[더퍼블릭 = 최얼 기자] 사업비가 4조원을 훌쩍 넘는 수원~덕정(양주)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민간투자사업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기운데. 금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3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신청한 GTX-C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당초 국토부는 입찰계획서를 공모할 때 GTX-C노선의 기본계획에다 추가 역사를 3곳까지 포함시킬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왕십리역 같은 경우는 기존4개노선(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등이 있어 GTX-C가 들어온다면 수도권으로써의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인덕원 같은 경우, 서남권에 거주하고있는 직장인들이 보다 편리한 출퇴근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노선들이 정착된다면, 과천역이나 금정역에 GTX-C노선의 정차 가능성이 희박해 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아울러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 안산시와 동두천시 등도 GTX-C노선 역 추가를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는 정차역을 추가하더라도 열차 운행 구간거리를 운행에 걸리는 시간으로 나눈 평균치가 시속 80㎞ 이상 되지 않으면 노선계획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공은 이르면 2026년 또는 2027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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