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에 관련株 관심↑…롯데케미칼·KG케미칼 전망은?

요소수 대란에 관련株 관심↑…롯데케미칼·KG케미칼 전망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08 10: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당 사 로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요소수란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다. 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질소산화물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키는데 이때 촉매를 통해 질소산화물을 화학 분해하는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SCR의 핵심이 요소수인 것.

이 가운데 관련주인 KG케미칼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KG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2.67%(1000원) 상승한 3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해당사는 국내 요소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요소수 관련주로 꼽힌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대 가운데 60%인 200만대 정도는 SCR이 장착돼 요소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성현 유자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물류대란과 관련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공급망 병목현상 해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관련주인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매출액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2,883억 원으로 당사 추정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첨단소재 정기보수로 인한 기회손실, 국제유가 급등, 역내 증설 부담이 지속되나, 중국 전력대란으로 석탄화학 설비의 가동중단(에틸렌 19%, MEG 40%,PE/PP 20~25%)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나 2022년 에틸렌 증설 규모가 800만톤을 상회하고 2021년 유난히 수요 증가가 컸음을 고려하면 시황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업황 회복을 위해서는 물류대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전방산업의 공급망 병목현상 해소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