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6구역 수주전 과열에…서대문구, 관리 감독 강화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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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2일 기획상황실에서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관리 감독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간 경쟁이 과열되자 서대문구가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섰다.


3일 서대문구청은 북가좌6구역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부정행위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수주 과열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대책 회의에서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건설사들 간 수주 경쟁 과열에 따른 비리를 없애고 공정하고 투명한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문 구청장은 또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 수수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건설사뿐만 아니라 법인 대표까지 의법 조치하고 서울시에 보고해 시공자 선정 취소 및 과징금 부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서대문구가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은 두 건설사의 수주 과열이 자칫 조합원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시공사를 선정했다가 위법으로 판명나면 입찰이 무효가 되고 다시 시공사를 선정해야되는 만큼, 사업 기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대문구는 이달 시공자 선정 투표가 이뤄질 조합원 총회 현장에 관련 부서 직원들과 공공변호사를 참석시켜 위법 상황이 발생하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 일원 10만4656㎡에 지상 24층, 22개동, 1970가구 아파트·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5천억원에 달한다.

이곳은 강남권은 아니지만 교통이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근접해 있다.

수주전에는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맞붙었다. DL이앤씨는 사업 선점을 위해 DL이앤씨는 기존 e편한세상·아크로 대신 신규 브랜드 ‘드레브 372’를,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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