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신용대출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종전대로 유지한다.
이는 금융당국이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 지적하고 나선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로 강화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한도 축소 및 일부 상품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카카오뱅크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신규 신청을 연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카카오뱅크 관계자를 호출해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요청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인만큼 시중 은행들과 다르게 대출 총량 목표치가 높게 설정됐지만 최근 대출 증가 속도가 빨랐던 것.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초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종전 7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마이너스 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카카오뱅크]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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