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서 갤럭시A52·72 공개…중저가 시장 공략 나서

삼성전자, 언팩서 갤럭시A52·72 공개…중저가 시장 공략 나서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3.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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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특히 강력한 가성비와 디자인으로 중저가폰 시장에 이어 Z세대까지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열고 ‘갤럭시A52’·‘갤럭시A52 5G’·‘갤럭시A72’ 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시리즈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에 대해서만 언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30분간 진행된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삼성전자의 유튜브 채널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3만2000여명에 달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갤럭시 A52, 갤럭시 A52 5G, 갤럭시 A72는 보급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카메라 성능을 제공한다.

6400만화소 기본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4K 동영상 촬영 후 캡쳐하면 800만화소의 선명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갤럭시A52·A52 5G는 후면에 6400만화소 기본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갤럭시 A72는 후면에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3배 광학 줌 촬영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특히 광학 3배줌은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를 비롯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만 탑재됐던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보급형 3종 스마트폰 모두 고주사율 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A72와 A52는 90Hz 주사율을, 갤럭시 A52 5G는 12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동영상과 게임 등을 보다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갤럭시A 시리즈 중 최대 밝기인 800니트(nit)를 지원한다. 


이날 출시한 갤럭시A 시리즈의 색상은 어썸 바이올렛·블루·블랙·화이트 등 4가지로 출시되며, A52·A52 5G와 A72는 각각 4500mAh와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편 신제품은 이날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르며,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 또한 미정이다. 글로벌 제품 기준 가격대는 50~6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그동안 삼성은 최첨단 기술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최신 혁신과 강력한 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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