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잘한 일은?…이준석 “윤석열·최재형 임명한 것”

文정부 잘한 일은?…이준석 “윤석열·최재형 임명한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09 10: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잘한 점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임명’을 꼽았다.

이 대표는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와서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한 최고의 좋은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조소하는 게 아니라 역사적으로 평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지켜주지 못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정권 교체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 마지막 지지율이 45%’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문재인 정부가 40%를 기록한다고 해서 특별한 상황은 아니고 다만 정권 말에 대형비리나 측근 비리 이런 것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명박 정부도 30~40%로 유지하며 퇴임했다. 박근혜 정부 땐 30%대를 지키다 최순실로 한 자릿수가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40%가 특별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고지전을 벌이며 검찰이 지난 2년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조선제일검’이라는 한동훈 후보자도 2년간 수사를 못 했다”며 “이같은 특수한 사정 속에서 나오는 평가”라고 문 정부의 지지율을 분석했다.

이 대표는 ‘한 후보자 자녀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해선 “돈을 주면 취재에 응하겠다고 했다. 그 부분 때문에 앞서 말한 부분(대필 의혹)도 신빙성이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고문이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해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성남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분당 보궐 선거가 있는데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에 나왔다”라고 질책했다.

이어 “이거야말로 회피다. 분당은 지난 대선 때도 윤 당선인의 기세가 높았다. 분당 출마 땐 거물급과 붙을 것이라는 부담도 있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