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안전·건강관리에 최근 2년간 2300억 투입

쿠팡, 직원 안전·건강관리에 최근 2년간 2300억 투입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8.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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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쿠팡이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 직원안전 및 건강관리에 600명 이상의 전담 인력을 고용하고 약 23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쿠팡 측은 이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직원안전 및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 및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했다. 의료·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되지만 월급은 평소와 동일하게 받는다.

또한 쿠팡은 혹서기에 대응하기 위해 쿠팡은 전국 물류센터에 고정식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등 수천 대의 냉방기기를 추가 설치하고 물류센터의 실내 온도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단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센터를 폐쇄하고 지역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친 후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Ryan Brown)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직원들, 특히 물류현장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회사의 중추”라며 “직원들이 고객 감동(Wow)을 위해 노력하듯이 회사 또한 직원들을 감동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최고의 고객 경험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과 근무여건, 복리후생 등에 있어서도 글로벌 기준에 걸맞는 최고의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쿠팡 측은 “모든 배송기사(쿠팡친구)를 100% 직접 고용하고 주 5일 근무제와 15일 이상의 연차 휴가, 4대 보험 보장 및 물류업계 평균보다 약 30% 적은 근무시간을 보장하고 있다”며 “회사가 배송 기사를 직고용하는 경우 배송 기사의 업무상 상해를 관계 당국에 반드시 보고해야 하는 등의 책임이 발생하지만 이런 의무를 이행하더라도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계속 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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