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여론조사]윤석열 38.8%~46.6% vs 이재명 33.2%~40.2%…尹 1곳서 오차범위 밖 선두,3곳 선 '접전'

[4개여론조사]윤석열 38.8%~46.6% vs 이재명 33.2%~40.2%…尹 1곳서 오차범위 밖 선두,3곳 선 '접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2.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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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외의 접전 양상으로 나타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윤 후보의 보수 진영과 이 후보의 진보 진영의 지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났는데, 윤 후보의 정부를 향한 ‘적폐수사’ 발언과 이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표출이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윤 후보와 문 대통령의 대립이 지지율에 다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거다.

이에 윤 후보는 4곳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외 선두를 달렸고, 이 후보는 4곳 모두 오차범위 내 지지율 상승을 이뤄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났다.

[조선일보-칸타코리아] 윤석열 38.8%, 이재명 33.2%, 안철수 8.4%…오차범위 서, 尹‧李 ↑‧安 ↓

▲TV조선 캡쳐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가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4자대결 지지고 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한 데에 따르면, 윤 후보는 38.8%, 이 후보는 33.2%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6%였다. 안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3.1%였다. '태도 유보층'(지지 후보가 없다·모름)은 14.7%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4~5일) 대비 3.3%p 올랐다. 이 후보도 같은 기간 2.2%p 상승했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4%p)보다 1.6%p 벌어졌다.

반면 안 후보는 3.7%p 떨어졌고, 심 후보는 0.2%p 올랐다. 칸타코리아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89.8%·무선 10.2%)으로 실시됐다.

▲다자대결(TV조선)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윤석열 43.2%vs 이재명 40.2%... 윤 1.7p↓ 이 3.4%p↑
▲이미지-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 조사가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조사를 15일 공개한 데에 따르면, 이 후보와 d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후보는 43.2%로 이 후보(40.2%)와 3%p 차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1.7%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4%p 올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

이 조사에서는 안 후보를 범여권 단일후보로 상정한 가상대결 결과도가 포함됐다.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안철수 44.2%, 윤석열 42.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조사는 자동응답방식 100%로 진행됐다.

[코리아리서치-뉴스핌] 윤석열 44.3%vs 이재명 39.4%

▲이미지-코리아리서치


윤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앞섰지만 이 후보가 추격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같은 날 또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조사 결과(15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3%, 이 후보는 39.4%였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5일) 대비 2.2%p 떨어진 반면, 이 후보는 3.8%p 올랐다. 이에 후보 간 격차는 10.9%p에서 4.9%p로 좁혀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번 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데일리안-공정]윤석열 46.6% vs 이재명 38.2%…尹,오차범위 밖 선두
여론조사기관 공정의 조사 결과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 모두 상승세였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공정이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후보 지지도에 대한 조사를 13일 공개한 데에 따르면,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2%p 오른 46.6%, 이 후보는 같은 기간 1.9%p 오른 38.2%를 나타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4%p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5%p 하락한 6.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며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각 여론조사서 나타난 안철수 지지율 하락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유세용 버스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단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이번에 조사된 여론조사들에선 일관되게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안 후보는 전주 7.9%에서 1.8%p 하락한 6.1%로 나타났고, 여론조사공정 조사에선 지난주보다 0.5%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8.3%로 지난 조사에 비해 0.3%p 떨어졌고, 칸타코리아 조사에선 3.7%p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후보가 지난 10일 ‘현 정부에 대한 적폐 수사’ 발언과 이에 따른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가 지지율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윤 후보의 ‘집권 후 적폐 수사’ 발언과 이에 따른 문 대통령의 '윤석열 사과 요구' 발언 모두 지지층 결집을 위한 포석이 크다는 게 중론이라는 것.

또 대선이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여‧야의 지지층 및 중도층이 어느 특정 진영의 후보를 이미 선택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일부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안 후보 입장에서 지지율 하락이 나타나도 이상할게 없다는 의미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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