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참전한 쌍방울그룹 “KH그룹과 컨소시엄 구성해…일부 논란 해명”

쌍용차 인수 참전한 쌍방울그룹 “KH그룹과 컨소시엄 구성해…일부 논란 해명”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4.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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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쌍방울그룹이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의 특장차 업체 광림은 쌍용차 인수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남산 그랜드 하얏트 및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KH그룹은 전자 부품·소재 및 조명 회사인 KH필룩스를 주축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IHQ, 음향사업 회사 KH일렉트론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과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했다.

KH그룹은 그동안 쌍용차 인수전 참여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계열사 주가가 급등락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광림은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주가 급등 후 먹튀 논란 등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광림 측은 “앞서 밝혔듯 자체 및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자원 운영자금 및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 이후 광림은 지금까지 국책 과제 수행 및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 특장차 및 상용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만큼 생산능력을 갖춘 쌍용차와의 결합은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 측은 이번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을 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계약 체결을 위한 우선 매수권자(인수 예정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자금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음주께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매각 방식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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