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출고가 90만원대 확정…전작 대비 대폭 저렴해져

갤럭시S21 출고가 90만원대 확정…전작 대비 대폭 저렴해져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1.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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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90만원대로 출시가 확정되면서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대폭 저렴해진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고가를 합의했다.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256GB) 145만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512GB) 159만9400원이다.

이번 갤럭시S21은 전작인 갤럭시S20 대비 24만원 이상 저렴하게 출시했다. 이는 소비자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내려가면서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위를 사수하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 책정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전작과 다르게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으며,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은 전작인 갤럭시S20 플러스 모델과 다르게 FHD+ 플랫 디스플레이와 8GB 램을 탑재한다.

또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사라졌다. 전작인 갤럭시S20 플러스는 QHD+ 해상도와 12GB램을 장착한 바 있다.

반면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고사양으로 출시된다. WQHD+ 엣지 디스플레이에 12GB 이상의 램을 탑재한다.

또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1억8000만화소 메인 카메라 및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을 포함한다.

업계에선 이번 갤럭시S21의 저렴한 출고가를 두고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12 미니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12 미니 모델의 출고가는 94만6000원으로 갤럭시S21의 출고가 99만9000원과 같은 90만원대 모델이기 때문이다.

아이폰12 미니는 64GB의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갤럭시S21은 128GB의 저장용량을 탑재했기 때문에 5만원 가량의 가격차이는 상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이달 15일 0시(한국기준)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다. 공개 직후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이달 29일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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