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은행으로 돈 몰릴까”

신한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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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지난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신한은행의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4%,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금리가 인상댔다.

아울러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p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p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이 날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p 인상키로 했다.

하나은행의 주요 예·적금 상품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7종의 기본금리가 0.25~0.30%p 인상된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은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가 0.25%p 인상된다. 특히 에너지챌린지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4.10%에서 4.35%로,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70%에서 최고 2.95%로 인상된다.

우리은행도 하나은행과 동일하게 금리를 최고 0.30%p 인상한다. 우리은행의 ‘우리 Super 정기예금’ 최고 연 1.45%에서 최고 연 1.70%로, ‘우리 WON 적금’은 최고 연 2.50%에서 최고 연 2.6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최고 연 2.35%로 인상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은행과 농협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하고 인상폭을 고민하고 있어 이번 주 내로 금리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1.25%)에 이르렀다.

이번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가계부채 급증으로 누적된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연 2.5%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연속 2%를 넘어서서 10월(3.2%)에는 3%대를 상회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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