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위원회’ 출범…“부동산투기 근절”

‘LH 혁신위원회’ 출범…“부동산투기 근절”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5.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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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근절을 위한 'LH혁신위원회' 출범식(이미지 제공=LH공사)

[더퍼블릭 = 최얼 기자] LH는 경영.사업 전 분야의 혁신을 총괄하는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LH 혁신위원회’는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도높은 외부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서울대행정대학원장,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역임하고,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는 김준기 위원장이 선정됐다.

김 위원장은 공공정책과 공공혁신에 대한 이해가 깊고 행정.정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소유하고 있어, LH 혁신위원회를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김현준 사장은 위촉식에서 “국민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LH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투기 재발방지대책과 경영혁신방안, 청렴문화 조성의 세 가지 안건으로 진행됐다.

LH는 부동산 투기 원천차단을 위해 부동산의 신규 취득을 제한하고, 임직원 보유 부동산 등록.신고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관특혜 의혹 근절을 위해 설계공모 심사, 자재선정 제도를 개선하고, 공정.투명한 업무처리로 부정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본사부터 전국 현장사업소 단위까지 청렴지킴운동을 전개하고 공직윤리를 확고하게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LH혁신위원회’는 앞으로 월 1회 이상 개최하며, LH의 혁신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들의 생생한 혁신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LH 홈페이지 상에 ‘국민참여 혁신방’도 개설해 운영한다.

5월 중 정부의 혁신방안이 발표되면, 그에 따른 구체적 추진계획과 이행상황도 혁신위원회를 통해 수립.점검해나갈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LH 혁신위원회 활동을 통해 혁신방안이 마련되면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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