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임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의 예선리그 접수 결과 총 7352팀이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7112개 팀이 최다였는데 올해 다시 기록을 깼다고 중기부는 전했으며 신청자 중 만 39세 이하 청년 비율은 지난해 64.9%에서 올해 67.6%로 2.7%포인트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도전! 케이(K)-스타트업‘은 경진대회라는 취지에 맞게 중기부와 관계부처가 각각 예선리그를 운영하는 방식도 독특하다.
각 부처의 예선을 통고한 팀들은 중기부의 주관으로 본선·결선·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리는 협업방식이라고 소개했다.
2016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중기부, 교육부, 과기부, 국방부 4개 부처가 협업으로 시작했으며, 작년인 2020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3개 부처가 참여하게 되었고,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까지 합세해 총 10개 부처, 9개 분야 리그를 운영한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중기부는 지난 3월 협업에 참여하는 10개 부처들과 공동으로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사업을 통합 공고했고, 각 부처들은 7월까지 각 예선리그 별로 참가 희망자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총 신청규모는 ’16년 창업경진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7352팀이 신청한 가운데 최연소 16세에서부터 최고령 86세 창업자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창업자가 신청해 사회 전반의 창업열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청년층의 창업 증가와 맞물려 20∼30대 청년 창업자의 신청이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이번 참가 신청을 마친 창업자들은 8월말까지 각 분야 예선리그를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선발되는 180개 팀은 9월말부터 진행 예정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 2021’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본선과 결선을 통과하고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20개팀에 대해 순위별로 최대 3억원의 상금과 함께 차년도(‘22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참여 우대(서류평가 면제)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최근 창업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한 디지털 기술 등 경제·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 창업 시도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도전! 케이(K)-스타트업과 같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