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 미분양 주택수 급증, 대구·광주 증가세 커"

박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31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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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굥 = 국토교통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의 증가세가 전달보다 올랐다. 특히 대구·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의 수가 늘어나면서 22개월만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 매매거래량’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93,06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9% 감소됐고, 전년 동월 대비는 26.6% 증가했으며 5년 평균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먼저 수도권은 전월대비 8.8%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다. 지방(48,056건)은 전월 대비 8.9%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1.0%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특히 대구·광주에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대구는 897가구로 지난달(153가구)보다 486.3% 증가했고, 광주는 75가구로 지난달(44가구)보다 70.5% 늘었다. 또한 가구수 기준으로는 경남이 2603가구로 가장 많고 ▲강원(1817가구) ▲충남(1637가구) ▲부산(1086가구) 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미분양 주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경우 전년도까지 전국에서 청약 열풍이 두드러진 지역 중에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 대량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청약 열풍으로 인한 아파트 분양 공급을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유형별 집계를 보면, 아파트는 전월 대비 15.2%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다. 아파트 외 거래량은 전월·전년 동월 대비 4.8%와 37.8%로 각각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06,876건)은 전월 대비 15.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 5년 평균대비 20.7% 증가했다.

월세거래량(79,684건)은 전월 대비 14.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5년 평균 대비 14.6%, 27.6%로 각각 증가했다. 지난 4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2.2%로 전년 동월과 5년 평균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공사가 끝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9천440호로 전달(9천965호) 대비 5.3%(525호)로 감소세를 보였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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