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특징주 될까?…삼성‧KB‧하나금투證 일제히 목표주가↑

팬오션, 3분기 특징주 될까?…삼성‧KB‧하나금투證 일제히 목표주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0.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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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팬오션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

1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팬오션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0.53%(240원)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각 증권사에서는 팬오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0일 팬오션에 대해 "BDI(건화물선지수) 급등으로 올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달 중순부터 4,000포인트를 상회했던 BDI가 현재는 4,962포인트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대형선의 경우 Cape(케이프)급 선형의 일일 평균 수익이 지난 7월 중순 2만8,542불에서 최근 6만9,013불까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 또한 목표가를 상향 설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8% 증가한 1,6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7%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이날 팬오션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선대 확대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설정했고, 목표주가도 기존 6700원에서 9000원으로 34.3% 올려 잡았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운영 선대는 2분기 말 기준 257척으로 2013년 1분기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으로 250척을 웃돌았다”며 “선대 확장 전략을 펼친 구간 예상을 뛰어넘어서 운임 상승마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운임 초강세로 컨테이너선 수주 잔고가 전체 선복량의 21%까지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 모습”이라며 “2023년부터 강화되는 환경 규제까지 고려하면 상당 기간 공급 완화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팬오션 로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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