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사태' 아직도 불안하다‥신유형 상품권 소비자 상담 폭주

'머지포인트 사태' 아직도 불안하다‥신유형 상품권 소비자 상담 폭주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9.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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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대규모 환불 논란이 일었던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신유형상품권'에 관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유형상품권이란 종이형태의 상품권을 제외한 전자형 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온라인상품권 등의 전자적 형태의 상품권을 뜻한다.

24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분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비자상담은 66,735건으로 전월(56,200건) 대비 18.7%(10,535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63,482건) 대비 5.1%(3,253건) 증가했다.

신유형상품권과 상품권은 머지포인트의 사용처 제한에 따른 이슈 등으로 환급 지연 및 거부 관련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신유형상품권’(7,053.2%), ‘상품권’(180.0%), ‘선풍기’(4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는 상하 움직임 미작동, 약한 바람세기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또한 유사투자자문, 이동전화서비스 상담이 각각 2955건(4.4%), 1774건(2.7%)을 차지했습다. 유사투자자문 상담의 경우 약정 계약 중도해지 및 위약금 과다 청구 관련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서비스 상담은 5G 요금제를 사용 중이나 장비 설치가 미흡해 원활한 사용이 어려워 계약 해지를 요청한 사례가 주를 이뤘다


한편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이 23.3%)로 가장 많았고, 품질·A/S 불만 21.3%, 계약 불이행 18.6%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40.3%), 전화 권유 판매(4.7%), 방문 판매(2.6%) 비중이 높았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공정거래위원회 / 한국소비자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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