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등장으로 낮아진 기대감…목표주가↓

셀트리온, '렉키로나' 등장으로 낮아진 기대감…목표주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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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낮춰 제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날 대비 1.4%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010억 원, 영업이익은 1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9%, 33.1% 감소했다.

증권가는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낮춰 잡았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21억 원(전분기대비 22.7% 상승)과 영업이익 2,543억 원(전분기 대비 54.4% 상승)으로 예상된다”며 “지연된 TEVA향 CMO 매출 912억 원과 미 국방부 납품을 위해 셀트리온 USA법인에 1차적으로 공급한 1,674억 원 규모의 항원진단키트 중 일부가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렉키로나주’의 유럽허가는 이번주 예정된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의견에 따라 승인 진행될 예정이다”며 “빠른 효과가 필요한 입원환자에게는 경구용 대비 효율적인 치료방법으로 판단되는 항체치료제의 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동사가 빠르게 개발한 코로나 19 항체 신약에 대한 기술력은 인정해야 하지만, 선진국 규제당국의 승인 지연과 경구용 치료제의 등장으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라며"코로나 프리미엄을 제외한 수치로 판단되는 2019년의 PSR 24.2배를 적용했고, 승인지연에 따른 할인율 10%를 반영해 동사의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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