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과대학에 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 위한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 개설

두원공과대학에 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 위한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 개설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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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수입차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대학 내 자동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클래스 과정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16일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대학 내 정규 교육 과정인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를 두원공과대학교에 개설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원공과대학 안성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와 임원진, 두원공과대학교 조병섭 총장 등이 참석해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두원공과대학에 최신 인제니움 엔진을 포함한 엔진 5대와 ZF 8단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 각 1대, 교육용 대형 모니터 및 거치대 5대 등 총 1억 5천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우수한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니션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설된 정규 교육 과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문 서비스 인력 육성을 위해 전국 17개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재원을 모집해 입학 과정에서부터 차별화된 고급 인력을 선발하고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교육은 3학점 9개 커리큘럼, 15주 45시간의 수입 자동차 전문화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 이수 후에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안내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7년 전세계 3번째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20명 내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역대 최대 인원인 240명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재규어 랜드로버 클래스가 학생들에게 성장과 취업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법인을 둔 수입차 브랜드는 판매에 주력하는데, 이례적으로 해당 국가의 젊은 인력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채용하는 정책은 산업적 차원에서 장기적인 투자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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