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난에 국내 산업계 ‘긴장’…포스코 공장 정상화 지연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1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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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중국의 전력난 사태로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의 국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공장 운영 가동 중단을 사태를 맞았다, 현대차 등의 타기업 들도 중국 정부 정착과 전력 공급 상황을 주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장쑤성 장자강 시 소재 포스코 자회사인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이날 현재 약 80%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초에 공장 가동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보다 낮춰 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10월1일 전력공급이 정상화됐으나 나흘 정도 (정상적으로) 공급이 되다가 다시 일부 제한돼 현재 공장 가동률은 약 80%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장쑤성 정부는 중국의 전국적 전력난이 심화되자 철강, 시멘트, 유리 등 전력 사용량이 높은 산업군에 대해 지난달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17일부터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운영 중인 장가항포항불수강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

 

중국의 전력난은 석탄 공급난과 중국 당국의 강력한 탄소 배출 억제 정책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최대 석탄 생산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전력난은 더 심화 될 것이란 나온다. 석탄의 생산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더해 전력난까지 공장 운영 가동 제동에 영향을 주면서, 중국 경제의 둔화는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이에 따라 포스코를 포함한 중국에 생산거점을 국내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력 공급이 제한된 지역엔 LG화학과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이들 기업은 아직 가동이 중단되진 않았다.

그러나 현지 전력난이 길어지면 이들 역시 정상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경우를 대비해 전력사용량이 적은 야간에 공장을 돌리는 방안과 생산량 감축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다만 현대차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현재의 기조에 큰 변화를 두진 않을 것이란 입장이다. 중국 고객 인도를 성장 모멘텀으로 삼으며 꾸준히 현지 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유지하겠단은 얘기다.

또한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과 10월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양정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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