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공포로 비트코인 급락...한 때 4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공포로 비트코인 급락...한 때 4만 1000달러 선에서 거래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2.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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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공포로 인해 비트코인이 한 때 4만 1000달러대 까지 하락했다.


14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5089만 6000원(4만 2452달러)로 전일대비 1.27%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최근 40년 동안 최고를 기록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시장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3차 담판이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되자 두 나라 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언제든 개시될 수 있고 다음 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날 것을 권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7시를 전후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4만 1000달러대까지 하락한 바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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