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위니아딤채는 리콜 김치냉장고를 반납하고 김치냉장고 딤채 또는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를 구매한 고객에게 9월 한 달간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상 리콜 서비스는 연중 시행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지난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하지만 자사 브랜드 이미지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발 빠른 조처를 단행했다. 그 결과 짧은 시간 내 대부분의 노후 김치냉장고를 교체하는 데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재구매 비용 등을 수 차례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최근 신뢰를 점차 회복해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새 제품을 구매한 뒤 위니아딤채 전문점이나 할인점, 백화점, 위니아딤채 홈페이지에서 리콜 제품 반납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전문 엔지니어가 가정에 방문해 신제품 구매 사실을 확인하고 리콜 제품을 수거해 모바일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보상 혜택은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인 노후 김치냉장고를 발굴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상 리콜 서비스는 연중 시행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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