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최근 다양한 패션·스포츠 브랜드들과의 아이템 협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일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효성은 모든 문제의 답은 고객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조현준 회장의 VOC 경영에 입각해 협업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세탁 후에도 기능 감소가 없고, 쓰레기 발생이 적으며 운동 시 숨쉬기 편안한 마스크에 대한 고객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운동복 전문 브랜드 ‘안다르’와 리업페이스 마스크를 만들었다.
리업페이스 마스크는 효성티앤씨의 항균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와 소취 기능 및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로 만들었다.
리업페이스 마스크는 출시 사흘만에 3만장이 완판됐고, 15만장 추가 주문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미국 아웃도어 백팩 1위 브랜드 ‘오스프리’에 친환경 고강력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됐다.
무신사의 PB상품인 ‘무신사스탠다드’와 손잡고 냉감소재 아스킨과 흡한속건소재인 에어로쿨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티앤씨는 요가복 브랜드 ‘스컬피그’와도 아스킨 원사를 사용한 제품 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내에 ‘패션디자인센터’를 설립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소재에 적용하려고 노력중에 있다고 전한다.
조 회장은 “원사를 글로벌브랜드로 키워 B2B사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보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미지제공-효성티앤씨)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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