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금융시장 ‘요동’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1:41: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리스크와 더불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또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약 7개월만에 후퇴하고 나스닥이 시장의 불안을 이미 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5일 코스피는 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종료했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0일의 2,958.12 이후 최저치다. 3,000선 하회는 3월 24일(2,996.3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장을 마치며 지난 5월 24일(948.37) 이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188.7원에 마감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한때 1,188.9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가 기준으로 작년 9월 11일(1,189.3원) 이후 가장 높은 값을 나타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물 이하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연고점을 동반 경신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650%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9년 5월 28일(연 1.65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3.3bp 상승한 연 2.291%로 2018년 11월 6일(연 2.29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기업의 실적 하향 등의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며 나스닥에서는 이미 이런 ‘악재’를 반영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헝다 그룹의 주식 거래 중단 등의 중국발 악재,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난항 등도 투자 불확실성을 짙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리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3일 기준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9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81∼4.53% 수준이다.

이는 한 달 전인 8월 말(2.62∼4.190%)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361%포인트, 0.3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사실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대출금리 2%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