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닥’ 찍고 오르나‥윤석열 27.5%·이재명 25.5%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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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췄다. 일각에서는 바닥을 찍고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2058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7월 12~13일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7.5%,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0.9%포인트 내린 25.5%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 2.0%포인트로, 직전(1.4%포인트)보다는 벌어졌다.

직전 조사에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윤 전 총장은 하락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 측은 “주 120시간 근무, 대구 방문에서의 민란 발언 등 잇단 설화가 있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 회동’으로 향후 행보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그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밀당’ 하는 분위기를 이어왔다. 다만 치맥 회동 때에는 ‘8월 전후’가 거론되며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27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재개발 홍보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윤 전 총장은 “아직 입당할지 안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늦지 않게 행로를 결정해 쭉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대선 자체의 일정이 아직 남은 상황에서 외연확장 등 덩치를 확장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어차피 선거는 8개월 이상 남아 있지 않으냐”며 “긴 마라톤이니 이를 보는 국민이나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오래 기다리시지 않고 예측 가능하도록 결론을 내 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당한다고 해서 외연 확장을 안 하는 게 아니다”면서 “상식의 복원과 나라를 정상화하는 길에 보수, 진보, 중도를 넘어 하나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캠프에 다수 참여한 것과 킹 메이커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인사들이 캠프에 합류하면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지지율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0.4%포인트 오른 16.0%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3%포인트 오른 5.5%를 기록해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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