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0일 수출 40.9% 급증, "반도체‧석유‧승용차 효자품목" (종합)

6월 1~10일 수출 40.9% 급증, "반도체‧석유‧승용차 효자품목" (종합)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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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코로나19의 여파 속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수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이달에도 주력 품목인 반도체·승용차·석유제품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1년 6월 1일~6월 10일 수출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기간 수출액은 179억 달러로 40.9%(50.2억달러)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누계는 수출 2657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24.4%(521.5억 달러) 상승했다.

수출 성장에 기여한 주요품목으로는 ▲반도체(37.5%) ▲승용차(136.9%) ▲석유제품(70.2%), ▲무선통신기기(18.9%) 등이 있으며, 반면에 ▼선박(-29.5%) ▼액정디바이스(-16.1%) 등은 감소했다.

또한 수출 주요국가는 ▲중국(14.2%) ▲미국(63.4%) ▲유럽연합(85.0%) ▲베트남(41.5%) ▲일본(39.3%) ▲중동(39.6%)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동안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 2020년(8일)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2.6% 증가했다.

한편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78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31.0%(42.3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원유(163.9%) ▲승용차(79.2%) ▲반도체(19.3%) ▲기계류(4.9%) 등 수입액이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9.7%)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13.1%) 등은 감소했다.

또한 수입 주요 국가는 ▲중동(65.9%) ▲호주(49.9%) ▲중국(23.9%) ▲EU(20.8%) ▲일본(16.8%) ▲미국(8.6%)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 = 관세청

한편 원·달러 환율이 다소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출 물가도 상승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4월 평균 달러당 1119.4원에서 5월 1123.3원으로 0.3% 상승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이 증가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농림수산품과 ▲반도체다 전달보다 1.7%, 0.4% 각각 상승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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