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수사 과했다” 평가에 하태경 “조국 교수와 썸타냐” 역공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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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TV 토론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가족 수사가 ‘과했다’고 평가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홍 후보 페이스북을 조국 교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같이 두둔하고, 조국 교수와 썸타고 있다”면서 “(홍준표 후보는)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다’, ‘집요하게 조국 동생 구속하고 심하게 했다’, ‘목표가 조국 퇴진이니까 정치 수사한 거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떻게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나. 조국 수사가 잘못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나는 잘못된 걸 보면 피아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 편이라도 잘못된 걸 보면 지적을 하고 남의 편이라도 잘된 것은 칭찬한다”며 “수사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고 과잉 수사를 했다는 것이다. 모든 가족을 도륙하는 수사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원희룡 의원 또한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 ‘도륙을 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 유죄에다가 실형 판결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도륙이라고 생각하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조국이라는 사람이 ‘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들어갈 테니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말아라’ 그렇게 윤석열한테 이야기하고 자기가 들어갔으면 가족 전체가 들어갈 필요가 없었던 사건 아니냐”며 “말하자면 부인, 딸, 동생, 사촌, 조국 본인까지 가족 전체가 들어갔다. 조국이 사내답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가장이라 책임져야 한다고 말한 것을 보고 조선 시대 경국대전에 나오는 법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이 잘못했으면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자유민주 사회 헌법적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홍 의원은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 하다 해도 그렇게 한 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코 조국 수사가 부당 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당시 홍 의원이 검찰에 재직 당시의 수사 철학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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