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물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컨설팅 비용 50% 지원

대한상의, 물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컨설팅 비용 50% 지원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3.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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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외경

[더퍼블릭 = 임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기업의 물류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2022년 국토부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물류 효율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3자물류 전환', '공동물류', '해외 진출' 3가지 분야에서 화주기업 33개사, 물류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겐 컨설팅 비용의 최대 50%(20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자물류 전환 지원사업은 화주기업의 물류 현황 및 문제점을 진단해 3자물류로의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3자물류란 물류 부문의 전체 혹은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제품 생산공정부터 고객에 이르는 전 단계를 효율화할 수 있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화주 또는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공동물류 도입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해외 동반 진출 지원사업은 화주·물류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과정에서 원자재 조달, 생산·판매 등에 수반되는 공급망의 진단·분석·설계, 현지시장 조사 등을 돕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14년간 화주기업 414개사, 물류기업 219개사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절감된 화주기업의 물류비는 595억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동 해외 진출 4건을 포함해 화주·물류기업 51개사가 참여했는데, 3자물류 컨설팅 참여 기업의 95% 이상은 사업 종료 후 본 사업을 통해 3자물류로 전환해 9.2%의 물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물류의 물류비 절감률은 이보다 더 높은 13.4%에 달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3자물류 전환이 예전보다 증가했지만,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컨설팅 지원 범위도 내수 중심에서 수·출입 물류망으로 확대하고, 녹색물류, 스마트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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