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공공부문 개혁 필요…민주당, 민영화 괴담 유포 말고 협조해달라”

권성동 “공공부문 개혁 필요…민주당, 민영화 괴담 유포 말고 협조해달라”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6.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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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공부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점검회의에서 ”국가 위기 극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한 괴담 유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혁에 적극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악의적인 민영화 괴담이 유포되고 공당인 민주당마저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고(三高·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위기가 장기화되고 퍼펙트스톰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와 경고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이 우리 경제를 공공중심, 세금 주도로 이끌다 보니 민간 활력은 크게 저하된 반면, 공공기관은 비대화됐다”며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는 공공기관 부실화를 야기했고 재정 적자 속에서도 성과급 잔치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만성화됐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는 비대화된 인력과 조직을 슬림화하고 비상 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복지혜택을 축소하며 호화 청사 매각을 검토하는 등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국회와 소통 노력은 물론이고 국민적 공감대 형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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