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다자대결 이재명 30.4% vs 윤석열 36.8%, 이재명 30.2% vs 홍준표 28.0%

[여론조사]다자대결 이재명 30.4% vs 윤석열 36.8%, 이재명 30.2% vs 홍준표 28.0%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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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대권선언을 하면서 5자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차기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신 홍준표 의원을 대입했을 때에는 홍 의원과 이재명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후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 김동연 후보의 가상 5자대결결과 윤 전 총장은 36.8%를 기록하며 30.4%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6.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포함된 다자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7%,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6%의 지지율을 보였다.

홍준표 의원이 포함된 5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0.2%로 28.0%를 얻은 홍준표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2%p다.

아울러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포함된 다자대결에서는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의 지지율이 10%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이재명 후보가 우위에 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윤 전 검찰총장이 경기·인천과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이 ‘박빙’인 상황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尹 35.8%, 李 26.7%), 대전·세종·충남·충북(尹 41.0%, 李 34.3%)과 강원·제주(尹 41.5%, 李 24.3%)에서도 윤 전 총장이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尹 57.5%, 李 15.5%)과 부산·울산·경남(尹 41.9%, 李 20.7%) 또한 윤 전 총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전북(尹 21.3%, 李 50.5%)에서 윤 전 총장을 앞질렀다. 이 후보의 연고지인 경기·인천(尹 31.4%, 李 35.2%)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22.6%, 이재명 후보는 16.3%로 나타났다. 30대(尹 30.5%, 李 26.0%)와 50대(39.1%, 李 39.9%)의 경우 두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대는 이 후보 지지율이 44.1%로 나타나 24.8%로 나타난 윤 전 총장을 앞질렀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가 55.2%, 이 후보가 26.0%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6%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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