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 성과에도 주가 하락세…전망은?

엔씨소프트, 리니지W 성과에도 주가 하락세…전망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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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높여잡았다.  

리니지W가 출시 후 9일만에 1000억 원 규모의 성적을 보이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데다 NFT 기반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2일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FT 기반 플랫폼 구축 전략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부여해 대형주 추천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78% 감소한 9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엔씨의 영업익이 당사 목표 추정지를 하회했음을 밝히면서 “PC 리니지 매출이 부진했고, 리니지M 매출이 유저 케어 관련 BM 조정 및 경쟁강도 증가 영향 등으로 추정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리니지W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적용했고 NFT 기반 사업 성과를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에 추정치 상향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봤다. 이에 22E 적정 PER을 기존 25배에서 30배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NFT 사업 전략은 게임과 콘텐츠를 포함해 자체 플랫폼을 활성화시키고 경제 생태계 확보를 추진하는 매우 적극적인 관점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핵심 IP 기반 게임 및 유니버스 등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도 판단했다.

이어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기반 경제시스템 노하우를 감안할 때 기존 게임 및 신작 중심으로 경쟁력 높은 NFT 사업 모델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초 쇼케이스를 통해 NFT 게임 라인업이 공개될 것이며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라인업이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기에 내년 상반기까지 적극적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엔씨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아씨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51% 내린 72만 7000원에 거래됐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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