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 12만 원 상향조정..."내년도 D램 가격 업싸이클 진입"

삼성전자, 목표주가 12만 원 상향조정..."내년도 D램 가격 업싸이클 진입"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2.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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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도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부문 실적에 대해 증권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반도체 업사이클 진입으로 연간 영업이익 상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19일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1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모바일(IM) 사업부 3조1000억원, 소비자가전(CE) 8000억원, 하만 1000억원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대해 올해 4분기 당사 직전 추정대비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 3분기 D램 반도체 가격은 업사이클 진입을 예상했고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파운드리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10% 중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운드리 판매 가격 상승과 5나노 매출 반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IM 부문은 부품 부족(Shortage) 상황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해 4분기까지 성수기로 모바일 OLED 패널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 부문은 연말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매출 확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 모듈화와 설계 최적화로 수익성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도 영업이익을 58조 5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제공 = 삼성전자]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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