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위해 연료전지 담당 조직 확대 개편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위해 연료전지 담당 조직 확대 개편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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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친환경차에 관심 만큼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연료전지 개발의 최고 사령탑으로서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끌며, 연료전지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연구소 내의 자원을 집중하고 지원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하며,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과 더불어,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맡아,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하며,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고 전했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 기술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탁월하고, 투싼 연료전지차량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포함하여 현대차그룹의 수소 및 에너지 사업을 견인한 사업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이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다라고 소개했다.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 및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새로이 가다듬을 계획이다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료전지 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등은 미래 산업 기술로서 국내 기업들이 많이 투자해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연구와 개발을 주력할 때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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