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경고...설 연휴 앞두고 피해 신고 급증

SK텔레콤,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경고...설 연휴 앞두고 피해 신고 급증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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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SK텔레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통신사에서 지난해 스미싱 의심 URL이 포함된 문자를 차단한 건수가 1~3월에 연간 사례의 64%가 넘을 만큼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건수의 2.6배가 넘는 스미싱 시도가 1~3월에 발생한 셈이라고 안내했다.

SKT 통계에 따르면 신년 초와 설 명절을 전후로 스미싱 사기 시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0만 여건의 스미싱 신고와 차단 건수 중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신년 초와 설 명절 등의 시기를 악용한 사례가 17만5000 여건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각종 스미싱 사기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지원금 및 손실보상금 대상자 확인을 유도하거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 대출상품을 미끼로 이용자를 속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년을 맞아 지인의 새해 인사를 가장한 문자를 보내거나, 설명절 선물을 택배로 배송했으니 확인하라고 유도하는 사기 사례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T는 최근 스팸이나 스미싱, 보이스피싱 범죄집단이 조직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금융기관은 물론 수사기관까지 사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악성앱을 잘못 설치한 개인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전화를 가로채 사기에 이용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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