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3분기 민원 상위 증권사 중 최다…펀드 관련 90%↑

한화투자증권, 3분기 민원 상위 증권사 중 최다…펀드 관련 90%↑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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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의 올 3분기 민원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일 뉴스토마토 단독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28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한화투자증권은 45건의 민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건에 불과했던 작년 동기대비 10배(1025%)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신한·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자기자본 상위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라는 것.

뉴스토마토는 “활동계좌 10만좌당 환산건수는 5.2건으로 민원최다 불명예를 안았다”며“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0.14건) 미래에셋증권(0.66건) NH투자증권(0.38건) 대신증권(1.31건) 하나금융투자(2.61건) 등의 환산건수와 비교하면 그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상품 유형별 민원건수 중 펀드 관련 민원이 41건으로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 민원건수는 중복·반복민원, 단순 질의성, 책임소재가 판단되지 않은 소송, 수사 중인 민원 등은 제외돼 있음. 대상기간은 2021년 3분기 (2021.7.1.~2021.9.30.) / 금융투자협회 투자자지원센터 '금융투자민원건수' 게시 캡처

뉴스토마토는 “주식·선물·옵션과 전산장애 등 기타 부문이 각각 2건을 기록했다”며“특히 펀드 관련 민원은 1분기 28건(환산건수 3.6건), 2분기 38건(4.8건), 3분기 41건(4.8건)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월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위험등급 적정성에 대한 검증절차와 펀드 심사 체계 미흡을 이유로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음에도 투자자들의 불만은 잠재우지 못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올해 3분기 공·사모펀드 관련 민원이 늘어나면서 전체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모펀드 위험 등에 대해서는) 서명과 해피콜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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