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윤석열 46.3% vs 이재명 36.9%‥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여론조사]윤석열 46.3% vs 이재명 36.9%‥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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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5일 있었던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가 일부 사라지는 분위기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3천23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90%·유선 10%)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7~8일에 진행된 이전 조사보다 두 후보의 격차가 다소 좁혀졌지만, 아직 윤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p) 밖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23일(화) 조사에서는 7.3%p까지 좁혀졌지만, 25일(목)에 12.3%p까지 벌어져 최종 주간 격차는 9.4%p로 집계됐다.

4자 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6.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6.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0%, 없다 5.6%, 모름/무음답 2.2%였다.

또 내년 대선 투표에 참여할 의사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내년 대선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 ‘투표할 생각이다’라는 응답은 92.8%(반드시 78.0% + 가급적 14.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표할 생각이 없다’라는 응답은 6.1%(전혀 3.7% + 별로 2.4%)에 그쳐 투표 의지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80.1%)이 가장 높았고 제주(73.2%)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 비율로 보면 여자(74.7%)보다는 남자(80.3%)가 더 높았고, 세대별로는 40대(82.4%)가 최고, 70세 이상(70.0%)이 최저였다.

이재명 지지층의 82.9%, 윤석열 지지층의 82.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박빙을 보였다. 단,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n=2386)만 놓고 보면 윤석열 48.7%, 이재명 39.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3.2%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4.6% △정의당 3.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해 국민의힘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지켰지만, 민주당과의 격차가 6.1%p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6일(금) 조사에서는 38.2% - 35.3%로 2.9%p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과 무선(81%)·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방법은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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