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주력산업으로 성장 위해 전폭 지원”

정부, ‘K-배터리 발전전략’ 발표…“주력산업으로 성장 위해 전폭 지원”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7.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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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호 기자] 정부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국내 배터리 3사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K-배터리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K-배터리 발전 전략은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 지원 대책이다.

이번 전략은 이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이 제조기반 구축과 배터리 기술·공급망 확보에 나서고 있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R&D를 진행한다.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을 조기 확보하며,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부장 요소기술과 리튬이온전지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안정적 공급망을 갖춘 튼튼한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선도기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과제로 소부장 핵심기업을 육성하고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며, 미래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선도적 제도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공공·민간수요시장 창출을 통해 이차전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용후 배터리·배터리 대여 및 교체 서비스 등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 산업군을 발굴·육성한다.

이날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삼성 SDI 장혁 연구소장 ▲SK이노베이션 이장원 연구원장 등 전지3사가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한 차세대전지 개발 전략과 리튬이온전지 고도화 전략 등을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배터리는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주력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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