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청계광장서 출정식…“전교조와 싸움에서 이길 후보”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청계광장서 출정식…“전교조와 싸움에서 이길 후보”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19 10: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반지성교육 OUT,’ ‘반자유교육 OUT,’ ‘전교조 OUT’의 철학으로 새로운 교육, 밝은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19일 선포했다.

조 후보는 오래 전부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패악을 지적하며 온 몸으로 맞서 투쟁해 온 본인이 전교조 교육을 뿌리 뽑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시민들을 향해 “전교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조전혁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출정 연설에서 전교조 교육에 무너진 교육의 기본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을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교육이 무엇이냐?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것이 전부 아니냐”며 “허나 지난 몇 년 서울의 학교에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이 사라졌다. 전교조가 득세한 그들만의 세상이 된지 오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 교사들은 아이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지든, 인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든 가르침에는 관심이 없다”며 “매년 증가하는 사교육비는 있는 집 아이들과 없는 집 아이들의 격차를 더 증가시켰고, 결국 하향 양극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이념교육 퇴출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학력 상향 평준화 ▲코딩교육 혁신 ▲AI를 통한 문해력 강화 ▲교육감 직속 학부모 의회 및 교육청 학부모국 신설 등을 통해, 비정상 교육을 정상으로 뒤바꿀 것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아이들의 양육 우선순위에 있어 ‘체인지’(체력, 인성, 지식)를 강조하며 “서울교육을 진짜로 체인지(change)하는 ‘리얼체인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대학교수로서, 교육시민운동가로서, 대통령의 인수위의 위원으로서,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임명한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장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한 경과 지식이 아닌 굳은 의지와 소명으로 아이들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현장으로 돌려 놓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조 후보는 유세 기간동안 서울 25개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시민과 학부모, 학생들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조전혁 캠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