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친환경 종이컵’ 도입…“약 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기대”

현대백화점, ‘친환경 종이컵’ 도입…“약 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기대”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4.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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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친환경 종이컵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우수 고객 라운지와 카페H에서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친환경 종이컵은 제지업체 ‘한국제지’에서 개발한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적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 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며 “매년 약 620만개에 달하던 기존 종이컵을 친환경 종이컵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린실드는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을 획득해 식품 용기로서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종이컵 도입으로 연간 125톤의 폴리에틸렌을 미사용해 매년 약 300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4만4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한 이유는 일회용품의 사용량 급증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친환경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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