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일부 선수들, 숙소에 외부여성들 불러 술판…결국 ‘리그 중단’

최태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4 11:18:0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리그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NC다이노스 선수들의 감염 경로에 심각한 일탈행위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온다.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오는 18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고 연기된 경기를 추후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단이 지난 5~7일 원정 숙소로 사용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8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NC 선수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과 지난 6~7일 경기를 치른 두산 베어스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박동희 MBC스포츠플러스 뉴스 대표기자는 지난 13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NC의 일부 선수들,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외부인이 동석한 자리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NC 구단에서는 자기들이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혹시 호텔관계자와의 접촉이 아니었느냐 해서 호텔에 가봤다”며 “해당 호텔에서는 ‘우리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왜 이문제가 불거졌는지 KBO가 잘 알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취재해보니까 NC에 확진된 일부 선수들과 외부인이 자리를 함께해서 술판을 벌이고 거기서 감염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외부인의 정체가 ‘유흥업계 종사자’라는 말도 나온다. ‘복수의 지방구단들이 서울 원정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에서 유흥업계 종사자들이 수일씩 머물며 호텔방을 유흥주점처럼 활용해 돈을 받고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다.

현행 방역지침상 5인 이상이 한 객실에서 모이는 것은 숙박 시설 정원 초과 입실 금지 위반이다.

또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외부인과 만남을 자제하라는 KBO 리그 방역 메뉴얼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박 기자는 “KBO의 코로나19 대응메뉴얼에는 선수들이 팬들과 악수, 사인도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 “그런 선수들이 외부인을 호텔방에 불러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면 감염위험을 무릅쓰고 야구장을 방문했던 팬들은 어떤 상처와 어떤 마음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NC는 지난 12일 오후에 발표한 사과문에서 “저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KBO리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모든 야구팬, KBO 회원사, 파트너사, 각 팀 선수단, 리그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NC 구단은 “방역당국에서 개인 정보 보호를 근거로 확진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구단은 확진자가 나온 후 확진된 상황에 대한 경위를 듣고 8일 KBO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이 방역수칙 위반 관련해서 12일에 검사를 시작해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결과가 나오면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이마트, ‘1352억원’에 야구단 인수한 속내는?…정용진의 ‘스포테인먼트’ 시너지 낼까2021.01.26
신세계그룹, SK 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MOU 체결…“행복한 야구장 만든다”2021.01.26
LG유플러스, 글로벌 통신업계 ‘우수상’ 수상… AI 네트워크 수준↑2021.02.17
LG유플러스, 아이돌Live 온택트 콘서트 개최2021.02.19
LG유플러스, 혜택 多 ‘복지요금제’ 국내 첫 선2021.02.22
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정식 인수…KBO 가입 신청도 마쳤다2021.02.23
신한銀, KBO 레전드 한정판 에디션의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2021.02.24
LG유플러스-알뜰폰허브, 꿀조합 ‘대동단결’ 프로모션 시작2021.02.25
LG유플러스 “박세리와 ‘내일은 영웅’에서 골프 응원하세요”2021.03.05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 개최2021.03.08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전용 전자도서 적극 제작2021.03.09
LG유플러스, “XR 얼라이언스로 세계 XR 동맹 확장”2021.03.10
LG유플러스 ‘유플맘 살롱’, 비대면 시대 맞춰 홈스쿨링 교육 중심 개편2021.03.11
LG유플러스·GS건설, 스마트건설 기술로 현장 안전·생산성↑2021.03.11
LG유플러스, 홈상품 신규 가입 프로모션 진행2021.03.12
LG유플러스-LS일렉트릭, ‘5G 스마트 배전진단 솔루션’ 공동 추진2021.03.15
U+프로야구, 2021 KBO 리그 시범경기 중계2021.03.18
NC, 프로야구 H3 ‘KBO 레전드 출연 특집 방송’ 공개2021.03.21
LG U+, ‘U+프로야구’ 4대 기능 신설…2021 KBO 중계 시작2021.04.01
NC 프로야구 H3, KBO 예측 콘텐츠 업데이트...“풍부한 보상 제공”2021.04.21
신한은행, ‘KBO 찐야구팬 모여라! ’ 사진 콘테스트 개최2021.04.28
인천 21세기병원 대리수술 의혹…의사 아닌 원무과장 등이 허리 수술 진행?2021.05.21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 의혹…의협 “무면허 의료행위, 사실관계 확인 즉시 대검 고발”2021.05.22
옵티머스 120억투자 건국대 법인 ‘무혐의 처분’…검찰 “투자 손실 고의성 없다”2021.06.0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올스타 팬투표’…내달 9일까지2021.06.14
김오수 검찰총장 아들 김모씨, 부정 채용 의혹 피고발인 ‘조사’2021.07.05
민주노총 집회 강행에 文 대통령-서울시 한 목소리로 ‘법적조치’2021.07.05
NC다이노스 일부 선수들, 숙소에 외부여성들 불러 술판…결국 ‘리그 중단’2021.07.14
병원장·기업인·대학원장 , 동국대에 4천만 원 기부2021.07.14
서울대, 청소노동자 ‘갑질 사망’ 논란 증폭…셀프조사 지적도2021.07.14
내외경제TV, 유튜브 콘텐츠 주식투자 "마법의 계좌"2021.07.15
한기총 “제헌절을 다른 국경일과 마찬가지로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라”2021.07.19
‘피가래 토한’ 청해부대원 장병…국방부 주선 ‘관제 인터뷰’ 논란2021.07.25
대처만 빨랐다면…20대 군인, 화이자 접종 후 심근염으로 숨져2021.07.27
한기총, 사무처 직원 징계 결정…김현성 임시대표회장,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행위 엄중 경고2021.07.28
‘4주택자’ 김현아, SH 사장 후보 자진사퇴…향후 인선 계획은?2021.08.02
분당 김밥집 식중독 증상 113명으로 늘어…본점 관계자 “조사 결과 나오면 사과하고 합당한 처벌 받을 생각”2021.08.05
檢, 이호진 前 태광 회장 추가 기소 검토…‘김치·와인’ 계열사 강매 혐의2021.08.09
델타‧람다 보다 더 치명적인 코로나19 변이 우려…‘둠스데이(최후의날)’2021.08.08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서 칼부림 발생해 상담원 1명 부상…40대 남성 경찰 검거2021.08.10
충북 동지회, 간첩행위 中 내부분란에 北에게 혼나기까지..2021.08.10
한기총, 임원 등 임명 및 임원회 개최 예정2021.08.13
채널A 전 기자 ‘무죄’ 이어 정진웅 ‘유죄’…“무리한 수사” 비판론 커져2021.08.16
강남 고급아파트 ‘택배기사 위장’ 강도 사건…수서경찰서, 사건 수사 수개월째 ‘주범 파악’ 못해2021.08.18
최태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