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데일리는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는 활동하지 않되 윤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을 위해 내조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뉴데일리는 복수의 김 여사 측 관계자를 인용, 김 여사는 코바나컨텐츠를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휴업, 폐업, 수익금 기부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으며 이 중 휴업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일하는 새로운 여성상을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전시기획업무를 유지할 것으로도 당초 알려졌다. 또 수익금을 기부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세금 납부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전시기획 등 활동을 이어갈 때 경호문제로 제약이 따르는 것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는 윤 당선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먼저 코바나컨텐츠를 휴업한 후 임기 중간 폐업하거나, 임기 종료 후 재개업 하는 방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 4일 김 여사 측 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만일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대통령 부인은 참석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한 바 있다.
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식 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히는 등 조만간 공개활동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