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개발 ... 환경미화원 업무환경 크게 개선

현대차그룹, 세계 최초 수소청소트럭 개발 ... 환경미화원 업무환경 크게 개선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1.12.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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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이 우리 이웃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담은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도 높아 환경미화원·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적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트럭의 개발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창원시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노력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로서 지난 2021년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은 먼저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트럭에서 내뿜는 배기가스·열기·소음 등으로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전달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입된 수소청소트럭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오히려 주변 공기를 정화해 훨씬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음 저감, 간이 세면대 설치 등의 효과로 업무환경을 크게 개선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환경미화원의 삶이 건강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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