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승리하는 확신하는 권성동 “245개 당협 중 160개가 尹 지지…결과 보면 알 것,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윤석열 승리하는 확신하는 권성동 “245개 당협 중 160개가 尹 지지…결과 보면 알 것,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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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당원투표 및 일반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캠프에서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3일 윤석열 후보의 승리를 확신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조사를 해보니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당협이 전국 245개 당협 중 160개가 넘는다. 거기에서 가입한 (신규)당원들이 한 62%가 되더라. 그렇기 때문에 2차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당원투표에 있어서는 윤 후보가 유리하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2030세대 지지율이 낮다는 홍준표 후보 측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한 3분의 1가량은 대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아니면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대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은 사실상 본선에 가면 우리를 찍을 것인가에 대해 굉장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꿔준표’라는 말이 나오지 않느냐. 당심은 20대, 40대에서도 윤석열에 대한 지지세가 굉장히 강하다”고 진단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 측과 홍준표 후보 측 모두)서로 지금 유리하고 강하다고 해서’라고 언급하자, 권 의원은 “저는 확신하고 있고 (결과를)보시면 알 거다.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구 분석이 맞는 건지”라며, 결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만약 홍준표 후보가 이기면 당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저는 홍준표 후보가 승리하리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지 4개월밖에 안 되지 않았느냐. 그런데 (정치경력)26년인 홍 후보를 당심에서 압도하고 있다”며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분열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이 굉장히 짜증이 나 있고, 또 진영논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한데, 윤 후보는 우리 (보수)정권뿐만 아니라 민주당 정권에서도 핍박 받지 않았느냐.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이런 윤석열이야 말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소위 중도에 있는 국민들을 설득해나가는데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두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치 신인으로서 정치어법에 익숙하지 못하다 보니까 발생한 문제인데, 그게 본질적인 국가관이나 정치철학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는 처음엔 좀 그 부분에 대해 화도 나고 분노하고 질책을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많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가 분석한 결과라든가 어제, 그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일주일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도 지금 많이 반성하고 있고 깨달았을 것이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식용 개 발언과 관련해선 “윤 후보가 두 번에 걸쳐 분명히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가 지도자로서 일을 법으로 강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그런 자세였다”며 “윤 후보가 유기견 캠프를 하면서 7마리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강아지가 4마리 고양이가 3마리”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저도 윤 후보 집에 가봤지만 자식보다도 더 그렇게 사랑하고 예뻐하더라. 쪽쪽 빨아요, 쪽쪽 빨아 그냥. 그래서 반려견에 대해 이렇게 사랑하는 윤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은 저는 효과가 없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의 호남 방문 시점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의 정식 후보가 되어서 지도부나 중진의원들, 소속 의원들과 함께 가는 것이 좀 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후보 선출 전)단순히 정치적 제스처를 취하기 위해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래서 최소한 호남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런 메시지라든가 공약과 함께 방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안철수 대표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부터 문재인 정권에 대항해서 아주 선명한 모습을 보였고, 또 정정당당하게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응했는데,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선 국민들이 높이 평가하는 같고 저도 그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결국 야권이 하나가 되어야 정권교체가 된다는 것은 절체절명의 과제이기 때문에 우리 당의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대표도 그런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서 좋은 결과를 도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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