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기아는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3 K8’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는 출시 후 1년간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았던 ‘프리미엄 옵편 패키지’를 이번 모델에 기본 탑재시켰다고 소개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의 선택률이 50%를 상회한 만큼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가,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됐다.
가솔린 모델은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해 사용 편의성과 승차 품질을 강화하고,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사양으로 운영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모델에는 오버헤드 콘솔램프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하고, 앰비언트 라이트 휘도를 증대했다. 아울러 USB C타입 충전 포트가 적용됐고, 소비자는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달라진 기아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모델”이라며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기본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3 K8’로 준대형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선을 보인 K8은 출시 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계약대수 1만77대로 출시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준대형 세단 시장 내 3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기아]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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