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감정 기관마다 평가액기 각기 달라 시중 은행은 담보로 잡지 않는데 새마을금고가 다이아몬드 감정액을 과다 산정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또한 대출 과정에서 간부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7일 TV조선은 단독보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 지폐계수기 제조업체에 총 314억원을 대출했다”며“금액이 크다보니 12개 지역 금고가 수억에서 수십억원씩 나눠서 빌려줄 정도였는데, 특이하게도 담보 물건은 다이아몬드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정기감사에선 특혜대출 정황도 드러났다.
또한 행안부는 새마을금고를 다이아몬드 감정액 과다 산정 및 임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TV조선은 “이전에도 새마을금고는 중앙회장과 지역 이사장 부정선거 논란이 나오는 등 관리 부실이 지적돼 왔다”면서“최근엔 중앙회 임원과 가족들이 투자회사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내부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금감위의 감독을 받지 않으면서 방만한 자금운용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 새마을금고 로고]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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