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위기 쌍용차, 비대면 채널 강화

수출 위기 쌍용차, 비대면 채널 강화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0.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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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쌍용자동차는 28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언택트(untact, 비대면)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6일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상품·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 (PMC)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온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하기도했다.

칠레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출시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Felipe Vidal)의 단독사회로 진행됐다. 또,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칠레 대리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된 가운데 1,6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출시 행사는 8,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한편 쌍용차는 전월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신규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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