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부산시는 ‘부산시민 문화헌장’(이하 문화헌장)에 대해 홍보캠페인, 교육리플릿 제작, 미래세대 교육과정 신설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문화헌장은 ‘시민이 문화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만들고 같이 누리는 문화권리 선언’이다.
예술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난 10월 재정 및 선포됐다.
전문에서는 시민이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며 문화주권을 실천하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있으며 13개의 조문에는 문화주체별 권리와 책무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이번 문화헌장 활성화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문화권’의 가치와 이념을 알리기 위함으로 보인다.
먼저 시는 문화헌장을 알리기 위해 교육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와 부산문화포털 ‘다봄’ 등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술관 등 문화현장 연계 초등학생 헌장 교육과 시민·공무원 대상 문화헌장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이 직접 참여해 문화헌장을 만들어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볼 수 있는 교육도 진행하고 이를 위해 교육청과 계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시측은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문화헌장은 우리 시가 지켜야 할 문화정책의 기본철학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각 규범이 착실하게 구현돼 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문화권이 우리 삶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콘텐츠가 넘쳐나는 ‘일상 속 문화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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