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조사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지만, 무선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조사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의 4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p 하락한 36%를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는 3%p상승한 35%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발표된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p 차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1%p로 좁혀진 것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5%), 심상정 정의당 후보(4%) 순이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다만, 같은 기간 무선 ARS로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앤써치가 매경·MBN 의뢰로 지난 15일∼17일 전국 18세 이상 1023명에 무선 ARS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이 47.7%로 이 후보(33.3%)보다 14.4%p 높았다.
이어, 심상정 후보(4.7%), 안철수 후보(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가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