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채권 10조 순매수...“월말 보유잔액 역대 최고치 지속 갱신”

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채권 10조 순매수...“월말 보유잔액 역대 최고치 지속 갱신”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2.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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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10조원에 가까운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지난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주식 4조 3570억원을 순매수하고 채권을 5조 5550억원 순투자해 총 9조 9120억원을 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말 기준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85조 2000억원, 상장채권 214조원 등 총 999조 2000억원의 상장 증권을 보유했다.

주식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021년 12월 한 달 동안 4조 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2조 4000억원) ▲아시아(1조 2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유럽은 1000억원 순매도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 3000억원) ▲말레이시아(7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영국(2조 5000억원) ▲싱가포르(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주식 보유규모를 보면 미국이 316조 2000억원을 기록해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0.3%에 이르러 가장 많았고 이어 ▲유럽(239조 2000억원, 30.5%) ▲아시아(112조 3000억, 14.3%) ▲중동(27조 3000억, 3.5%)를 차지했다.

채권투자 동향에서는 2021년 12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0조 2300억원을 순매수했고 4조 675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5조 5550억원을 순투자했다.

2021년 12월말 총 214조원의 채권을 보유했으며 지난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순투자를 유지해오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 역시 지난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갱신해오고 있다.

지역별 현황에서는 아시아(4조원)와 미주(1조 2000억원)가 순투자했고 중동(2000억원)이 순회수 했다.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47%인 100조 6000억원을 보유해 선두를 차지했고 ▲유럽(64조 7000억원, 30.2%) ▲미주(20조원, 9.3%) 등으로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4조 3000억원, 통안채는 1조 2000억원 순투자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채 164조 1000억원, 특수채 49조 9000억원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3조 8000억원) ▲5년 이상(3조 6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1조 8000억원)은 순회수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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