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코리아리서치]4인 가상 대결 윤석열 38.7% vs 이재명 34.5%

[여론조사 코리아리서치]4인 가상 대결 윤석열 38.7% vs 이재명 34.5%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2.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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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MBC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가 주요 정당 대선후보 4인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38.7%의 지지를 얻었으며 이재명 대선후보는 34.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5.9% △정의당 심상정 후보 4.5%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후보는 1.6%, ‘없음·모름·무응답’은 14.8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주 전 조사 대비 윤 후보는 3%포인트, 이 후보는 1.8%포인트 동반 상승해 양자간 격차는 이전보다 약간 더 벌어진 4.2%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그간 국민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고 이후 울산회동을 통해 이준석 당대표와의 갈등이 마무리되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원톱’ 선대위가 구성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더불어민주당 역시 기동성 있는 선대위를 재구성하면서 지지층이 결집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재명 vs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44.0% 이재명 40.0%로 집계됐으며,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꼽은 응답은 44.9%로 나타났으며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은 42.7%로 집계됐다. 나머지 대선후보를 꼽은 응답은 소수점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대선 후보 배우자의 검증 범위에 대해선 ‘사생활까지 포함해 모든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응답이 25.7%, ‘사생활을 제외한 도덕성과 비리 의혹 중심으로 검증해야 한다’가 54.5%, ‘출마 당사자가 아니므로 검증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7.2%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에 따르면 이 조사는 사생활 검증의 범위에서는 엇갈렸지만 대선 후보 배우자 검증에 찬성하는 의견만 80.2%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모든 의혹 혹은 사생활을 제외한 비리 의혹 관련 배우자 검증에 68.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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