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 성공 신입사원 59.6% "회사에 불만족"

지난해 취업 성공 신입사원 59.6% "회사에 불만족"

  • 기자명 노주석
  • 입력 2019.02.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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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지난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 5명 중 4명이 이직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사원 3명 중 1명은 실제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28일 잡코리아가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만하면 만족(38.1%)'한다와 '매우 만족(2.4%)' 등 재직기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다. 

 

반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17.3%) 등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59.6%에 달했다.

 

신입사원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점(복수응답) 1위에는 '정시 출퇴근 등 워라밸의 보장'(47.2%)이 꼽혔다. 이어 △직무, 일에 대한 만족감(30.3%) △팀워크, 손발이 척척 맞는 직장동료(22.1%) △적절한 또는 기대 이상의 연봉수준(19.2%) △다양하고 쓰임새 있는 복리후생 제도(12.9%) 등이 5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신입사원들이 가장 불만을 가지는 요소는55.6%의 응답률을 보인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이었다. 이어 △이렇다 할 것 없는 복리후생 제도(38.6%)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 △조직 문화(13.5%) 등에 불만을 느낀다는 응답들이 뒤따랐다.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 79.6%는 이직을 고려하거나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인 신입사원이 32.5%로 적지 않았으며, 이력서를 오픈해 두거나 헤드헌터를 접촉하는 등 소극적인 구직 중에 있는 신입사원도 13.7%에 달해 지난 해 입사한 신입사원 두 명 중 한 명이 이직을 위한 구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으며, △이직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4%에 그쳤다.

 

한편 지난 해 신입사원들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노력하는 것들로는 '구직 정보 수집'이 응답률 5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수시 업데이트(36.0%)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27.2%) △영어 및 제2외국어 실력 쌓기(25.9%) △현 직장에서의 성과 및 포트폴리오 관리(20.8%) △담당 직무 외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9.0%) △희망기업 쪽 인맥 쌓기(7.7%) △평판 관리(5.8%)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응답을 보였다.

더퍼블릭 / 노주석 jsn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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